詩, 그냥

마주보며

心 鄕 2006. 3. 21. 17:04

마주보며

    2006.3.21

 

그래

우리 둘 말하지 말자 꾸나

가만히 얼굴만 보고 있어도

눈으로 말하고 미소로 답하는 것을

 

말을 한다고 해서

더 큰 바램이 전달되겠니?

단지

표현을 했을 땐 마음만 아퍼 질것을

 

우리 둘은 그것을 알잖니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만족해 할 일들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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