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때마다 다리상판까지 물이 넘쳐 위험한 고비를 여러번 넘기면서 차량통행이 제한되는 등, 주민생활과 영농에 어려움을 주고있던 "도천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24일 오전10시 영월군청(건설과) 주관으로 비산체험학교에서 개최된 "주천-도천간 도천교 위험교량 재가설공사 주민설명회"에서 박성배 토목계장은 "1972년 놓여진 다리가 정밀안전진단결과 노후교량으로 판명되어, 그동안 진행해왔던 설계용역결과를 설명드리게 되었으며, 늦게나마 주민의 통행안전확보와 생활불편을 해소해 드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오늘설명회에서는 마을주민 30여명과, 용역회사인 한석엔지니어링(주), 군청과 면직원 등 45명이 참석 하였다. 이자리에서 한 주민은
"다리위 양쪽에 인도가 없으니 마음 편히 걸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건의를 하였으나, "面道 102호선 2차선으로 단순히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교량으로, 요구사항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쉽다"라면서 양해의 답변이 있기도 했다. 신설될 도천교는 길이 144m, 폭9m 이며,
연결도로와 선형변경구간을 포함하여 총연장이 440m로서, 저치재로 오르는 구불 구불한 도로가 직선으로 되며, 현재 다리보다 4m 높게 설치된다. 오는 6월에 착공할 예정이지만,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3년 후에 준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