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주천면사무소에서는 주천면내 기관장과 민간단체장이 모여 마을의 현안과 발전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엄문섭 강원도 의회의원, 김광삼 영월군 의회의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 강원도의원은 "2004년도는 강원관광의 해로, 청정강원의 이미지에 맞추어 모든 도정 업무가 추진되고 있으므로, 아름다운 산과 맑고 깨끗한 강을 테마로 도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들을 내어 달라"고 인삿말을 시작했다. 오늘회의에서는 민간기업체인 계경목장(대표 최계경)이 제안한 '제1회 영월주천 감자꽃축제'에 대한 토의와, 이석준 주천면장의 주천공공도서관 건립 과정 설명과 망산 산림욕장 조성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지역 현안인 주천버스터미널 활성화 방안과 대안, 주천강변에 자생하고 있는 버드나무 군락지 존폐에 따른 합리적인 처리방안 등 굵직한 사안들에 대한 협의가 계속되었다. 터미널 문제는 주천면과 영월군이 협의하여 최종 결론을 내기로 하였으며, 버드나무 군락지에 관해서는 가지치기와 간벌로 천연자원인 갈대숲을 보호하기로 하였다.
한편, 농사일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석치 못한 회의가 되어, 저녁 시간대로 일정을 잡아주었으면 하는 배려의 아쉬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