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증거로는 상류에서 골프장 건설을 하기 때문에 지표면 자체적으로 발생되는 샘물같은 것도 흙탕물로 변해, 지천을 따라 안흥수력발전소 댐으로 흘러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수만톤의 물이 댐에 저장 되었으며, 그 물 자체가 시뻘건 진흙탕물이기 때문에 수력발전소에서는 매일 흘러 보내야만 하게 되어 있다.
그것을 계속 갖이고 있을수는 없을 것이고 그 많은 물을 정화 시킬수도 없고, 저수댐 바닥에는 뻘흙이 무진장 쌓였을 것이다.
댐에 저장되어 있는 물 자체를 몽땅 방류하면서 바닥에 침전되어있는 뻘흙을 같이 방류하여 한꺼번에 해결하기 전에는 매일 흙탕물이 흘를수 밖에 없다.
댐 수문을 몽땅 열어서 다 내려 보내자니 환경오염은 뻔한 사실이고...
한전 수력발전소에서도 지금은 진퇴양란 일것이다.
결국은 댐 자체가 없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흐르는 물을 가로막고 있는 댐이 있었기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주천강변 다리밑에 가보면 거품이 일고 있으면서
뭔가는 탁한 기운이 도는 강물..
아침의 수증기에서 그 향취를 느낄수 있다.
그 물빛과 향기가 그냥 자연적으로 흘러내리는 물에서 맡아 보았던 향기가 아닌
고여 있다가 흘러내리는 ,
상하게 된 물에서만 볼수 있는 탁한 빛깔과 냄새이다.
그것이 없어지려 면 댐 자체가 없어져야하는 것이다.
정선군과 영월군민이 합동으로 도암댐의 환경오염과 폐해 때문에
그것을 없애야 한다고 혈서까지 쓰고 삭발을 했었지만 ,
결론은 아무것도 없고,
그냥 내버려 두고 홍수조절용으로 사용한다 라고 결론이 났었다.
지금 안흥수력발전소도 똑같은 현상이다
국민이 아무리 소리쳐봐야 소용없는,
허공에다 호소하는 결과 밖에는 그 아무것도 되는것이 없다.
그래도 마음은 마음끼리 이심전심 서로 통하기는 통하는 모양이다.-
아침에 덕상페인트 집에가서 플래카드를 하나 걸어 달라고 주문을 했다.
"주천강을 살려주세요! 이광재 의원님"
주천면 주천3리 김원식. 글씨를 써주곤
그집 벽에 눈길이 갔다..거기에는
"성우리조트는 주천강을 살려내라!"
주천면사무소. 라는 주문서가 있었다.
이건 뭔가요 라고 물었더니
"엇그제 주문했는데 아직도 안가지고 가네.."라는 답이다.
번영회에서도 주문한것이 있었다
"주천강 흙탕물 성우리조트는 보상하라" 였다.
집에서 주문하는건 어디다 걸을꺼야?
주천시내 한복판에 걸어주세요.
면사무소에서 허가를 안할텐데?
프래카드에 김원식이 개인 이름이 있으니까 면사무소에서 행정지시가 있다 해도
저한테 열락이 올꺼니까 걱정하지 말고 걸어주세요
그렇지, 나한테는 면에서 연락을 안하겠지. 알았어. 만들어서 걸을께.
주천면사무소 직원분들,
주천면사무소 번영회원님들...
그래도 은연중에 마음을 같이하고 있구나 하는 속내를 알게 되었다.
가슴이 뿌듯해진다.
그래도 동반자가 있으니까
면직원 여러분,번영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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