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문

[칼럼]영월군의 사람중심 행정에 밝은 미래

心 鄕 2008. 6. 13. 12:14

문화예술과 문학은 고장의 역사로 민`관 인식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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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굽이돌면서 금모래를, 또 한 굽이돌면서 은모래를 선물하는 주천강, 서강, 동강이 국민의 강으로 사랑받는 데에는 지키고 가꾸는 주민이 있기에 이 나라의 귀중한 보물이 되고 있다. 문학에는 문인이, 예술에는 예술인이, 농업에는 농업인이, 다양한 분야마다 사람이 있기에, 존재의 소중함에 초점을 맞춘 영월군의 사람중심 행정목표와 실천에서 진정한 사람존중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영월의 문화· 예술· 문학· 전례전통· 역사를 찾아내는데 노력하고 있는 행정부서와 문화예술인 그리고 뭍혀있는 자원이 있기에,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최대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충족되어 있다. 시대를 대변하는 역사의 기록으로도 인식되는 문화예술과 문학에, 행정력의 집중과 전폭적인 지원에는 고장의 역사라는 확고한 사고에서 나타나는 결과물이라 생각된다.

 

김삿갓 평생의 여정에서 스스로가 체험한 조선시대 일상의 기록이, 2백여년이 지난 지금 영월의 문학으로 승화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듯이, 현대에는 김어수 시조시인으로 그 하나를 더하여, 영월문학의 뿌리와 맥에 객관적인 자료수집과 고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원과 문협 그리고 영월군과의 협력이 잘 되고 되어 김어수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09년에는, 소규모로나마 ‘어수문학축제’라는 이름으로 문학 심포지엄과 강연, 시·시조·수필·영월기행 등의 공모전을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때는 예절이었다고 하는, 사후인물에 대한 존재의 가치를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이 마침표가 없는 평가를 했었다.

시대는 변하여 아무런 질문과 대답할 수 없는 과거의 인물에서, 지금 함께하고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시대로 '진정 아름다운 삶이었노라'고 自律에 自律人으로 만남이 이루어지고, 서로 아껴주는 마음들에서 또 만남이 기다려지는 헤어짐의 아쉬움이 반복되고 있다.

 

민`관이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이가 제일 소중함을 알기에, 서로 존중하는 사랑으로 뭉쳐져 있는 영월은 꿈과 희망의 미래로 향하고 있다. 다양한 욕구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에, 높은 수준의 안목과 폭 넓은 대화와 교류를 통하여 어떻게 하든지 도움을 주려 애쓰는 영월군 직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