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영월의 동강에는 다가오는 1월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겨울축제를 위한 준비가 강바람 세차게 몰아치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2일에는 진부에서 개막된 평창송어축제장을 찾아가 재미있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놀 거리들과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먹을거리들은 무엇이 있을까를 관찰하기 위하여 탐방했던 실무진들의 애씀은, 귓불이 빨개지고 콧물이 줄줄 흐르면서도 멈추지 않는 모습에 저절로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이 시대에서는 겨울이라는 절기를, 그냥 봄이 오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었기에 무엇인가는 만들어 내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하여 축제라는 마당을 펼쳐놓으려는 노력들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고장 영월의 미래발전을 위함일 것입니다. 겨울을 위한 배움을 찾아 외부로 부지런히 다니면서 보고 듣고 체험한 종류들을 한 가지 두 가지 나열하여 검토를 하다보면 영월에서만이 가능한 그 무엇인가는 찾아낼 것이고, 찾아낸 것은 그 어느 곳에서도 할 수 없는 영월만의 겨울 축제거리로 승화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생각해야만 하고, 생각을 하다보면 결론에 이르는 그 무엇인가는 떠오르게 될 것이니, 그것을 실천에 옮겨 진행이 된다면 결과물은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그 모든 것은 군민을 위한 생각이고 생각은 실행에 이르게 하는 창조물이 됩니다. 어설프고 볼품없어 보일지라도 시작이 중요합니다. 웅크리지 말고 힘을 내십시오!
시작은 언제나 그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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