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나 하나 꽃피어

心 鄕 2005. 4. 22. 16:11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 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이 한편의 시는 영월의 비젼을 의뢰받은 강신겸씨가

그동안의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한 후

마지막 영상스크린에 보여 준 조동화님의 <나 하나 꽃피어> 입니다.

 

그분은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것 아니겠느냐고..

 

그것을 말하고 싶었던가 봅니다.

나는 하나이지만 모두가 함께 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것을...

 

아름다운 마음과 정성

그리고

가득 모여 활짝 피어날 웃음꽃

덩달아 미소지어 집니다.

 

   - 희망의 씨앗과 새싹, 바쁜 일손 이봄에 -

 

조동화님의 시  

 

강신겸 박사, 영월군 장기발전계획 발표장에서, 

 

이장섭 주천면번영회장,강신겸박사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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