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문

그 떠난지 3년

心 鄕 2005. 6. 13. 12:15

오늘은 바둑골마을(주천면 금마4리)과 자매결연을 맺은바 있는 농협중앙회 성내동지점

직원들이 일손을 돕기위해 찾아온 날 입니다.

지난주에도 지 지난주에도 또 그 지난주에도 매주 꾸준하게 마을과 함께 하기위해 20여명씩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오늘은 고추 겹가지를 따주기 위해 찾아 온 그들을 만나기 위해 가는 길 입니다.

 

모처럼 파아란 하늘입니다.

모내기를 끝낸 논에도, 차창가 좌우에 펼쳐지는 들과 산에도 온통 파란색상의 연속입니다.

그 중에 노오란 꽃 만발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물레방아 돌아 돌고  멍석과 돗자리 그리고 장독이 굴피집 마당가에 가지런히 놓여져 있는곳,

아세아공원 이었습니다. 

 

이곳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재임했던 전임 면장이 만든 소공원입니다.

없는 재정에 직원들이 뙤약볕에서 꽃을 심고 물을 주고

아름다운 고장 영월군과 주천면을 만들기 위해 애?㎢여곳 중에 한곳입니다.

노오란 꽃은 벌써 4년째 맨 그자리에 뿌리내려 어김없이 이맘때만되면 피어납니다.

 

쉼터의 초가집 볏집 이엉은 비바람에 물들어 옛 집을 연상케하고,

소공원 굴피집 몰레방아 도는 사연, 알아나 주려는 듯..

가끔 길 지나는 객들이 그 정취에 쉬어가기도 합니다. 

 

그때 당시만해도 돈은 없었습니다

책임자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마을환경은 얼마든지 변화 할 수 있다는..

만사 마음먹기에 달려있고 자신이 하기에 달려있다는 세상사..

그가 떠난지 3년째가 되는 이제서야 한 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

박선규 후배님

고생 많이 했어요.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주천면 주천4리 아세아 소공원

 

주천면 주천4리 아세아 소공원

 

주천면 주천4리 아세아 소공원

 

주천면 주천4리 쉼터 소공원

 

주천면 주천4리 쉼터 소공원

 

주천면 주천4리 쉼터 소공원

 

주천면 금마리 금마소공원

 

주천면 주천리 금마소공원

 

주천면 주천리 금마소공원

 

푸르름과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주천강과 수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