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酒 泉

心 鄕 2006. 2. 1. 20:31

酒 泉

 

주천강 굽이 굽이

물안개 가물 가물

...

 

 

인심 이던가

 

흙의 모습이던가

 

조상의 영혼이던가...

 

샘은 얼어 붙어

물흔적 찾기 어렵지만

그래도 샘은 샘

酒泉은 흘러야 한다

 

이 춥고 삭막한 겨울이라고

바람과 바위에 눌려 있어야 하는가?

 

솟아라 酒 泉

봄이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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