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강바람 솔솔
저 언덕 무릉도원
옛길 따라 가다보면
그 앞엔 섶다리
강물은
얼음속에 스며들고
언 몸 녹여주던 냇가 모닥불
그 하나 그리워라
온기돌아 떠나는 길손
흐르는 저 물에 마음 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