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껏 아내와 함꼐 여행다운 여행이라곤 없었던
나..
아이들이 성장하고
제각기 살길을 찾아서 하나 둘 떠나고 막내도 대학때문에
집에는 어머님과 나 그리고 아내..이렇게 셋 뿐이다.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던 어려운 시절을 떠 올리며
남해여행을 결정했을 땐..20대의 청춘열기를 기대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른아침 자동차로 장거리를 여행한다는 건 ~`신나는 일이다
5시간 여의 거리를 단 둘이 여행을 한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도착한 남해에서 일행들과 합류하고
남해군의 여행전문해설사분들이 뻐스에서 여행지별 사전 설명과
그 장소에서는 세세한 역사와 유래가지 설명을 해 주니
그냥 보는것보다 그 옛날을 알게되니 더욱 더 새롭고 머리속에 쏙 들어가는
여행 즐거움이 배가되는 시간들 이었다.
남해 일주를 하면서 들리는 곳마다 관광에 모든 행정을 집결시키는 모습들에서
우리들 영월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그런 비교가 교차하니
저 멀리 바다와 하늘이 서로 만나는 곳까지 시선이 다가간다
가끔씩 내리 쏟아지는 빗속을 거닌다는것도 새로운 맛이있다.
여행은 그래서 좋은가보다
지나간 자신을 뒤 돌아보게 하고
가슴속에 있는 것들을 모두 끄집어 내어 하나 둘 망각토록 해주고
아내와는 또다른 감정을 안겨주는
일상에서의 반복에서 올 수 있는 여러가지들이 모두 하잘것없었다는 결론들..에도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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