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문

정보화마을 컴퓨터 무료지원가정, 이젠 양보 합시다

心 鄕 2006. 10. 23. 17:00

정보화마을 컴퓨터 무료지원가정, 이젠 양보 합시다

청소년과 젊은 가정에도 혜택의 기회제공


강원도의 원주시 신림면 황둔 송계리에 강원도가 처음으로 구축했던 정보화마을이라는 이름의 사업이 모태가 되어 행정자치부가 지난 2002년도부터 전국 산간오지와 어촌마을에 대한 주민정보화로 고르게 잘 살게 하기위해 마련해 준 획기적인 정책사업입니다.

 

그동안 1차에서부터 4차까지 전국의 수혜마을은 280개 마을이나 되며 금년도 5차 사업이 끝나는 연말이 되면 적어도 350여개마을 5만여명이 컴맹에서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의 한 요원에 포함되게 됩니다.

 

이 사업에 대하여 실적위주로 판단하는 분들은 너무 많은 국가재정을 투입한 반면에 실적이 저조하다는 실적위주의 주장을 펼치는 분들도 있습니다.

반면에 긍정적인 면으로 보는 분들은 정보화마을이 구축되면 당연히 그 마을 주민들은 인터넷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에 본인 스스로가 노력할 것 아닌가.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홈페이지가 만들어지고 그 홈을 통하여 여러 정보를 접하고 일상생활에서 커다란 도움과 혜택을 보고 있다고 자부하는 저로서는, 행정자치부가 진정으로 도시민과 같은 수준의 문화와 사회기반시설 혜택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임을 인식하게 해 주는 이 사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에서처럼 “정보화마을 컴퓨터 무료지원가정, 이젠 양보 합시다” 에 대한 본론을 말하고자 합니다.
컴퓨터를 무료 보급 받은 가정이 단일마을당 1백대에서 1백1십대 정도 됩니다.
현재 전국 280개 마을이니까 약 3만여대가 지급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 했습니다 만은,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이 되었으므로 조금 더 생활여건이 부족한 가정으로 이 컴퓨터가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초기 정보화마을 구축 할 때, 인적 구성 요소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능력이 있는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야만 초기 정보화마을 활성화에 리더역할을 하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으니까요


그 와중에 재정능력이 충분한 분도 받았고 한대씩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부가 무료로 공급하니까 받아서 사용하는 가정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빈곤층 일수록 이러한 정보를 알지 못했거나 받아도 인터넷 접속요금 때문에 포기하는 가정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서 능력이 있거나 두 대씩 가지고 있는 가정은 본인 스스로가 마을운영위원회에 반납하여 다른 가정에 전달되어 효용가치를 높이고 그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해 보자는 이야기입니다.

 

형편이 넉넉한 분은 큰 금액을 각종 행사와 후원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많은 금액을 보태어 주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러한 후원을, 컴퓨터를 사용하려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인터넷 접속요금 부담 때문에 사용치 못하는, 젊은 분이 있는 곳, 청소년이 있는 가정을 돕는 운동도 이제는 생각해 볼 때입니다.


그분들도 같이 살아가는 이 마을에서 같은 수준으로 향상 되어야만 마을 전체의 능력향상이 되는 것이며 이는 곧 마을의 경쟁력이고 국민의 잠재능력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