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길목에 선 가을

心 鄕 2012. 8. 27. 12:47


가을입니다.

 

문지방 넘어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따라
떠나려는 여름과 붙잡는 가을

 

한들거리는 손끝으로
전하는 약속 한 가지

 

떠나야만 알 수 있는
그리움이라면서
길목에 서있는 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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