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 메밀꽃길 주천 메밀꽃길 영월로 오고 가는 주천 길에는 "어서오세요" 하얀 손 흔들며 메밀꽃 활짝웃음 반겨줍니다. 뜨거운 여름날, 가을날의 꽃길을 준비하던 주천면사무소이었습니다. 맘대로 글쓰기 2015.09.10
7월의 하순, 밤에 쓰는 편지 지난 밤 사이, 비님이 오셨습니다. 청령포로 향하는 길에서는 서강의 물안개 피어오르고 물 만난 왜가리는 황토 빛 강물을 바라보며 숨 한번 크게 쉬려 고개 내미는 물고기를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작은 비에도 늘어나는 수위에 나룻배는 오르내리는 자리를 옮겨가면서 열일곱 어린 임금이 계시던 .. 맘대로 글쓰기 2011.07.25
연의 가을이오네요 안녕하세요!^^ 김원식입니다. 고향은 어제내린 비로 안경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뿌옇게 습기가 찰 정도로 높은 습도의 오후입니다. 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합니다. 연 밭에 연들은 집을 만들고 씨앗을 잉태하여 가을을 맞이하려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찾아오는 가을을 무엇으로 반갑게 맞이할 것인.. 맘대로 글쓰기 2010.08.13
일상을 접어둔 여행 일상을 접어둔 여행, 참 좋았습니다 일상 매일 반복되는 하루들의 삶에서 아무런 계획도 없이 훌쩍 가고 싶은 곳에 기다림이 있는 듯 자신도 모르게 걸음이 옮겨진 마음의 여행이 있었습니다. 살면서 살아가면서 사는 재미는 무엇이던가? 걷고 걸으면서 자문하는 시간들 속에 “고뱅이에 핏기 있을 때.. 맘대로 글쓰기 2010.06.16
2009.12.7일의 편지 아침에 사무실에 나와 온도계를 보았더니 영하 5도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햇살은 따뜻해 보여 낮에는 포근하겠지……." 기다리며 준비를 합니다. 주천강 문학 2집을 담당하고 있는 출판사에서는 내일 저녁이 만남의 약속이었는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낮에 만났으면 좋겠다는 열락입니다 부지런.. 맘대로 글쓰기 2009.12.07
11월9일 ^^ 함박 눈님이 오시는지 온 세상 하얗게 아이어른 개구쟁이 되는 함박웃음 즐거운 날을 기다립니다. 가랑비 되어 겨울을 기다리다 깔깔 웃음, 똥그랑땡 함박눈 폭설되어 울 회원님 모두에게 안겨드리는 그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의 문턱을 넘어선 11월의 2주차 월요일!!! 즐겁고 즐겁게 신바람 나는 한주 되세요!! 맘대로 글쓰기 2009.11.09
아직도 청춘이신 장욱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천에 김원식입니다. 5월16일이 뭔날이 그렇게도 좋다고 지역에 행사들은 왜 그리도 많았는지 아침부터 오밤중까지 싸돌아 다니기만 했습니다. 적게 내린다~금방 그친다~오후부터는 개인다던 비는 계속내리고 행사를 주최하는 서강미술관,국제현대미술관,주천고택 조견당, 마차초중고 .. 맘대로 글쓰기 2009.05.17
인민재판의 역사에 기다림도 익숙해 지난 1950년대 6.25전쟁 과정에서 인민재판에 대한 옛 역사를 듣고,글로 접하는 기회가 있었다. 밀려오는 인민군을 피해 산골짜기 골짜기로 숨게 된 남자들에게 아내와 어미는 인민군의 눈을 피해 식량을 전달해야만 했다.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것은, 권력의 실세에 빌붙어 자신.. 맘대로 글쓰기 2008.09.10
야생화 도둑 흔적들 그 자리에 있어야만 존재적 가치가 있는데 모두가 같이 보아야 할 야생화를 자신 혼자만 보겠다는 욕심에 케어가고 있다. 케어간다고 치자~~파 헤쳤으면 주변을 복구해주는 예절이 있어야 주변에 떨어져 있던 지난해의 씨앗들이 발아할 수 있는데 구덩에만 남겨놓았다 야생화가 있음으로 관심있는 이.. 맘대로 글쓰기 200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