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임 대통령의 명복을 비옵니다 이나라 대통령의 자리에서 임기를 마치고 국민에 한사람으로 되돌아가고자 그리도 많은 노력을 했건만, 세상은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이 세상 모두를 한꺼번에 잊고자 죽음을 선택했겠습니까?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사람 살아가는데 있어 왜 이리도 복잡하게 얼키고 설켜 마지막 결심.. 마음에 창 2009.05.24
김선옥님의 영월 망산과 술샘을 찾아서 강원도민일보 로컬와이드 2009년 3월27일자 13면 20년 자란 낙엽송 지나니 `그림 같은 정자` 망산 정상 빙허루에 숙종`영조`정조의 어제시문 복제 글 남아 주천(酒泉)은 순 우리말로 술샘이라고 하는데,1530년 조선 중종 25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술이 샘솟아 나왔다는 주천석(酒泉石)에서 그 지.. 마음에 창 2009.03.26
첫눈 오는 밤 / 김귀례 선생님 첫눈 오는 밤 김귀례 그래 그땐 그랬지 우린 겨울 나무였어 머리에 하얀 눈 이고 말없이 쳐다만 보다 서로의 입김으로 언 손 녹이고 돌아서는 가슴에 눈발만큼이나 쌓이던 무수한 말들 세월에 삭인 못다한 말은 달빛에 잠긴 별이 되었다 해도 첫눈 오는 밤이면 멀리 있는 그대 생각으로 언 가슴 녹이네.. 마음에 창 2009.03.21
그리움이 있는 곳 모두의 고향은 어디일까 어머님의 품처럼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설 수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리 있고, 가는 길이 험하다 해도, 찾아갈 것이다. 자동차로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곳이라면 더욱 좋다 걷고 또 걸으면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신발을 붙잡고 반겨주는 흙의 마중과 구부정한 길을 지나 굽이.. 마음에 창 2009.02.19
감사한 한 해, 김귀례 선생님의 송년 인사말씀 전합니다 감사한 한 해 안녕하세요, 선생님 올 한 해가 아쉬움 속에 저물고 있습니다. 항상 보내는 마음은 아쉬움이 남겠지요. 그러나 올 한해 저는 김 선생님으로 인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게 되었군요. 영월의 밝은 달과 주천의 맑은 물처럼 사람의 마음도 한없이 키울 수 있음을 선생님으로 인해 보았습.. 마음에 창 2008.12.31
불법자로 보는 행정문서 한통 내 하나를 비롯하여 영월군에 거주하는 군민을 잘 살게 하기위해 애쓰고 있는 행정관청이 하는 일에 말꼬리에 트집을 잡거나 뒷다리를 걸고 싶지는 않다. 보는 이로 하여금 인상을 찡그리게 하고,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면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글을 쓰는 나의 마음은 더없이 불편하고 괴로운 심사.. 마음에 창 2008.12.16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지음-낭송 김귀례 시인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 마음에 창 2008.07.20
김귀례 시인의 낭송 ‘시와 음악이 있는 산책’ -강미영 시인의 글, 이방에서의 시 쓰기 강미영 시인의 글, 이방에서의 시 쓰기 김귀례 시인의 낭송 ‘시와 음악이 있는 산책’ 음반 중에서 낭송을 들으며 2008.7.18.20시 30분 기록함 우리의 삶의 현장이 갈수록 가벼워지고 문학이 도태되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시를 사랑하고 쓰고자 하며 시인을 갈망하고 있음을 보.. 마음에 창 2008.07.18
마실과 이웃 사람과 사이에는 교류라는 것이 있다. 문자 좀 쓰는 이들은 커뮤니케이션이라 하고, 정치인은 소통이라 하지만, 나는 이웃 간에 오고가는 마실 이라고 말하고 싶다. 가족이야 늘 함께 있으니 소중하고,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내 옆집이며,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거주하는 이웃이다. 이웃이라고.. 마음에 창 2008.06.21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전문가 정신 정권 초기에는 다 그러려니 해야 되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공무원은 전무가 들로서 이들에게 요구되는 기본 정신은 전문가이다. 맡은 분야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과 높은 도덕성이 겸비된 프로들이다. 이들의 기본이 흔들리게 되면 나라가 개판이 된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직무.. 마음에 창 2008.01.04